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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측면에서 보는 교지 서강
2014년 04월 30일 (수) 22:19:57 EMS gyozi@sogang.ac.kr
디자인 측면에서 보는 교지서강 EMS 1. Introduction 2014년도 7월에 출간한 67번째 교지서강은 교내에 있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심층분석했고, 지성인으로서 사회의 여러문제에 날카롭게 반응했다. 또한 사회적 발언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화적 현상에 대해서 깊은 성찰이 있는 글들이 보인다. 그러나 이번 교지서강같은 경우는 책 편집이라는 관점에서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 많았다. 66번째 교지서강과 비교대조한 결과 새로운 판면을 시도했지만,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는 참신했을지는 몰라도, 참신함을 위해 가독성을 희생시킨 안좋은 사태를 만들어냈다. 또한 기준이 없는 편집이 곳곳에 보였으며, 타이포그래피 관점에서 금기시 되는 '한글 이탤릭체'의 무분별한 사용까지 보였다. 그렇다고 66번째 교지서강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게, 각주(방주)의 위치가 일정치 않아 오히려 읽기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많았다. 그 외에도 영역의 구분을 위해 서체를 바꾼 것도 있었지만, 특히나 본문 서체를 자주 바꾸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특히 원래의 본문에서 문학상쪽에서는 서체를 바꿨는데, 구별을 주려고 한 것은 인정하지만, 오히려 가독성 자체는 좋지 못하다. 필자의 짧은 견해로는 66번째 교지서강과 67번째 교지서강의 중도를 지키면서 조금의 변형을 준다면, 교지서강만의 힘 있는 디자인이 나올 것이라 본다. 교지서강은 학내 대표언론중 하나이며, 서강을 대표하는 언론이다. 또한 다른 교지와 다르게 무게감이 있는 교지라고 할 수 있다. 66번째, 67번째 교지서강의 편집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기 전에, 책 편집에서 중요한 원칙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본 후, 타이포그래피와 북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할 것이다. 그리고 66번째 교지서강과 67번째 교지서강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참고문헌을 근거로 지적하며, 앞으로 교지서강 편집을 할 때 중요하게 보아야 할 점에 대해서 지적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필자가 제안하는 교지서강의 북디자인을 간소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2. 한글 서체의 선택에 대하여 사실 본문 서체는 거의 우리나라 출판이라면 윤명조100또는 300대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다. 교지서강같은 경우는 가독성이 좋은 서체로 보통 뽑는 윤명조 시리즈 서체를 선택했기 때문에 본문 서체자체는 문제될 바가 없다. 그럼 교지서강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67번째 교지서강의 머리말에서는 serif(명조)계열 서체를 썼지만, 66번째 교지서강의 머리말에서는 sans-serif(고딕)계열의 서체를 사용했다. 본문 조판시 가독성을 좋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원리가 있다. 본질적으로 세리프체가 산세리프체보다 가독성이 높고, 로마자의 경우 일반적인 서체가 이탤릭체나 볼드 등의 변형체보다 가독성이 좋다. 또한 자간을 주고 그 자간보다 행간을 더 주는 것이 좋다. 이런 견해를 받아들이면, 본문 전체를 고딕서체로 하는 것이 과연 가독성에 효과적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또 하나 아쉬웠던 것은 66번째 교지서강에서 문학상 부분은 서체를 바꿨던 것이 많이 아쉬웠다. 사실상 서체의 계보는 같지만, 가독성은 원래 본문에서 쓰던 것이 좋은 편이기도 했고, 딱히 본문서체를 바꿀만한 합당한 이유는 보이지는 않았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울임체(이탤릭체)'의 사용이다. 67번째 교지서강에서는 기울임체를 사용한 경우가 〈안녕, 하지 못함에 대하여〉글과 〈성찰: 어느 인문학도의 둥둥 떠다니는 인문학 이야기〉였다. 전통적으로 한글서체에는 글자를 기울여서 쓰는 경우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폰트가 제작되지 않았다. 영문만 하더라도 slant를 인위적으로 주느냐 아니면 개발된 서체로 쓴 것이냐에 따라 천지차이가 난다. 다음은 Times New Roman 폰트패밀리로 쓴 것인데, 하나는 family 안에 있는 italic 폰트로 작성한 것이고, 하나는 인위적으로 기울인 것이다. 어떤 것이 읽기에 거북한가? 인위적으로 후자처럼 만든 서체도 있지만, 어찌했든 전통적으로 전자와 같이 만든다. 영문서체만 하더라도 이탤릭 개념이 있지만, 인위적으로 기울인 결과 많이 불안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대부분 한글의 기울임체 효과는 위의 예시의 후자와 같은 원리로 인위적으로 0.15만큼 기울여서 조판한다. 그럼 한글인 경우에는 어떤가? 유지원은 〈라틴알파벳의 이탤릭체와 한글의 흘림체 비교연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라틴알파벳의 이탤릭체에서는 그나마 글씨를 쓰는 손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반영하여 세로축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차츰 나타난 것이지만, 한글은 글자시스템 자체와 전통적인 서법, 조판방식이 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억지로 기울이면 형태가 불안하고 이질적으로 보이면서, 한층 바람직하지 않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이유로 한글서체에서는 라틴알파벳에서는 비교적 사용할만한 이탤릭체의 개념이 부적절하다. 최근에는 흘림활자체에 대한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본문 강조용으로도 부적절한 면이 있다. 특히 〈성찰: 어느 인문학도의 둥둥 떠다니는 인문학 이야기〉같은 경우에는 강조하고자 하는 문구에 이미 서체부터 다르며, 색깔까지 바꿔서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이탤릭체를 사용한 것은 지나친 치장이라고 할 수 있다. 차라리 현재 보고 있는 글 처럼 인용하고자 하는 문장이 있을 경우 양 옆의 여백을 줄이는 것도 내용을 강조하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3. 판면과 본문디자인 3.1 판면에 대하여 우선 교지서강에서의 판면구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판면구성의 이론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판형이란 실제 책의 크기를 말한다. 크게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판형으로는 신국판(A5), 크라운판, 46배판(B5), 국배판(A4)가 있다. 판면이란 판형에 본문을 앉히는 영역, 글자나 그림, 표 등 내용이 위치하는 곳이다. 그러나 판형 가득 내용을 넣지는 않는다. 빈 공간은 독자들이 쉬어가라고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여백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판형과 판면 구성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면 판형-판면의 값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율이 적당하지 않을 경우, 책이 답답해보이거나, 불안하게 보인다. 전통적으로 판면구성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월리엄 모리스 판면 구성, 스탠리 언윈 판면 구성, 황금비 판면 구성, 이종운 판면 구성이 있다. 보통은 안쪽에 여백을 적게 주며, 책의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 하단에 여백을 비교적 넓게 준다. 절대적인 규칙은 아니나 상황에 따라 변2조판과 같이 종이의 좌측 여백과 우측 여백을 고정시키는 형태도 많다. 교지서강같은 경우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판면과는 다른 구성을 가진다. 전공책이나 논문집, 계간지 조판만 해본 필자는 잡지편집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판면으로 인한 문제점이 나타났기 때문에 지적을 안할 수가 없다. 표지나 장이 시작되는 곳(교지 서강같은 경우는 기사가 시작되는 부분이다.)과 같은 곳은 무엇보다 글을 읽게 하기 위해 끌리도록 디자인을 해야 한다. 교지서강은 전체적으로 이러한 면에 충실하고 있는 편이며, 본문에 내용에 적절한 그림을 선택했었다. 본문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저자의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것이다. 특히 잡지같은 경우는 글의 성격이 다 달라 판면구성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적 디자인의 형식은 디자이너의 레이아웃이 미치는 영향력이 책 읽는 과정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때 가장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잘 디자인된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본문 배열에 신뢰를 가지고, 페이지들을 무리 없이 넘기면서 작가의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레이아웃을 검토하는 기본적인 지침은 본문의 흐름을 잘 읽어나갈 수 있도록 배열하고 그 안에 이미지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가에 달려있다. 다음 그림은 우리가 글을 읽을 때 눈이 어떻게 움직이는 가를 나타내는 도식이다. 이런 의견을 고려할 때, 본문 디자인은 화려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전공책같이 묵직한 글이나, 소설책같은 경우는 본문 디자인을 화려하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잡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교지서강같이 묵직한 컨텐츠가 많은 경우라면, 디자인도 그에 맞게 묵직하고 본문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교지서강같은 경우에 문제는 〈오글거림〉글에서 잘 드러난다. 교지 서강은 앞에서 언급했던 판면구성과 다르다. 교지서강은 안쪽 여백을 많이주고 바깥쪽 여백을 많이 줄였다. 안쪽 여백이 많다보니, 이 허전한 곳을 그림으로 채웠는데, 오글거림을 비웃는다는 취지에서 사용한것은 이해하겠지만, 오히려 이 결과가 가독성을 저해시킨 요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어느 인문학도의 둥둥 떠다니는 인문학 이야기〉부터는 판면구성이 바뀌어, 내용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판면구성이 되었고, 젠더라디오 코너의 〈관계맺기에 필요한 것들〉에서도 장식을 꽤 사용했지만, 접지면쪽이 크게 거슬리지 않아, 가독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3.2 장식은 강조를 주지만, 방해가 될 때도 적절한 배경화면을 쓰는 것 또한 좋은 디자인이 될 수 있다. 인쇄비용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라면 쓰는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러나 이 '적절함'이 문제인데, 교지서강은 몇몇 글 〈곤자가뎐〉과 같은 경우는 적절하게 사용했지만, 영화리뷰에서 가독성을 저해하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앞서 말했듯이, 본문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질리지 않도록 평범함을 유지하는 것이 생명이다. 책 표지나, 광고는 고객을 톡톡 튀게 만들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나, 본문디자인은 그렇지 않다.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독자를 끌어내는 것이다. 땡땡이를 사용한 것은 본문과 충돌하는 면이 없지않아 있으며, 같은 땡땡이를 사용한것이 아니라 두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패턴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요소들은 독자에게 방해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제일 중요한 본문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땡땡이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것처럼, 본문디자인에서도 땡땡이를 소화하는 것은 정말 힘든 요소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땡땡이는 내 감수성이 부족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고독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이미지다. 글 내용을 봤을 때, 이 영화는 꽤나 무거운 주제인데도 땡땡이가 가볍게 만든 것도 없지않아 있다. 다음부터는 이렇게 본문의 내용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이런 디자인은 최대한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4. 통일성 있는 편집기준 교지는 다른 사람들의 글을 모두 모아서 쓰는 만큼, 각자의 개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습관들이 다 반영된다. 좋게 말하면, 다양성이 가득한 매체라고 할 수 있겠고, 자칫 잘못하면 '글들을 모은 짜깁기'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일관된 편집의 기준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다. 크게 교지서강에서 편집이 완전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근거가 많았었는데, 그 이유들을 크게 잡자면 다음과 같다. (1) '들여쓰기' 칸수가 일정하지 않다. (2) 그림과 캡션간의 간격이 글 따라 다 다르다. (3) 캡션에서 일관적이지 못한 편집이 있다. (어떤 글은 '▲'기호가 있으나, 어떤 글은 없다. 대부분은 '▲'가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4) 절 제목과 문단간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 (5) 안 맞춤 규정이 일관적이지 못하다. 대다수는 쪼잔한 지적이 아니냐고 하는 것으로 보일것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것이 편집의 질적인 차이를 가져온다. '좋은책','창비','민음사'에서 나온 책을 봐라. 위의 규정에서 절대 벗어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멀리 볼 것도 없다. 이 글은 모든 간격이 거의 일정하게 이루어져 있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책의 완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이 글에서는 (1), (4), (5)에 대해서 예를 통해 언급하도록 하자. 그리고 지금부터는 교지편집위원회에서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결방법 또한 말할 수 있는 것은 말하고자 한다. 들여쓰기 칸 수 들여쓰기를 할 때 몇 mm로 할 지 일관적인 기준이 없어 보였다. 들여쓰기는 글의 형식적인 미관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일이 나타난 이유를 추정해보면 (1)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준 파일(hwp,doc)이 없다는 것으로 보이며 (2) 한글이나 워드로 들여쓰기 설정을 한 경우라면 모를까, 대다수는 이 설정을 모르고 tab키나 스페이스 두번으로 들여쓰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인디자인으로 넘어오면서 인디자인 기준+ 개별적인 스페이싱이 걸렸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절 제목과 문단간의 간격 앞서 들여쓰기 못지않게, 글 외관을 고려할 때, 문단과 절 간의 간격 조절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중요하다. 이는 세월호 기획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있다. 여전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필자가 인디자인 상황을 정확하게 잘 모르기 때문에 디자이너와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 글은 절 제목을 제시하고 한 행을 띄웠지만, 동 떨어진 문장같아 보인다. 후자같은 경우는 또 지나치게 너무 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이 두 중간을 지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는 내가 아는 선에서, 한글로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인디자인으로 할 때는 그 귀찮음과 노가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안맞춤 이것은 책의 상황에 따라 다 다르긴 하지만, 요즘에는 거의 통일되고 있다. '무조건 첫 단락의 시작이라고 들여쓰기가 능사가 절대로 아니다.' 이 문서만 보더라도, 절 제목 다음에는 들여쓰기를 하고 있지 않지만, 미관상으로는 보기가 좋다. 그러나 그렇다고 들여쓰기를 항상 안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상황마다 다른데, 다음 그림을 보도록 하자. 첫번째 같은 경우는 잘된 예에 속하며, 아래같은 경우는 균형이 조금 비틀어져 보기가 좋지 못하다. 각이 맞춰진 것과 각이 덜 맞춰진 것이 글의 품격의 차이를 드러낸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그림의 화질이 종종 선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그림자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저장할 때 되도록 PDF,EPS,PNG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또 각주나 방주에 대해서도 한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각주는 말 그대로 본문에서 언급하자니 곁다리적인 요소인 경우도 있을 때 사용하며, 출저를 밝힐 때 사용한다. 그런데 이 것이 판면이 좁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있는데, 예순일곱번째 교지서강에는 없었지만, 예순여섯번째에서는 좀 심각할 정도로 방주가 너무많아 독서를 방해하는 면이 있었다. 이런 경우에 대해서 미주형식으로 하던가, 아래에 각주를 놓던가하는 방식으로 고려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외에 각주선이 너무 두꺼운 경우도 있었으며, 예순일곱번째에서는 이에 대해서는 개선이 되었지만, 각주선이 너무 길어 미관이 좋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책은 저자에게 하나의 도전이지만, 편집은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고 말한다. 제일 중요한건 컨텐츠다. 좋은 글을 쓰는 것만큼 세심한 편집도 무시할 수 없다. 화려한 본문디자인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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